흥겨운 아리랑 가락에 어깨가 절로 들썩
제43회 정선아리랑제 개최

제43회 정선아리랑제가 10월 6일부터 9일, 나흘간 정선읍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주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정선아리랑의 문화 계승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진행되는 칠현제례 및 기로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선지역 9개 읍, 면의 주민이 대거 참여해 각 마을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퍼포먼스로 신명 나는 길거리 행진을 하는 ‘아라리 길놀이’는 놓치면 아까운 행사 중 하나이다. 아리랑의 애환을 담은 대한민국 유일한 수상극 ‘뗏목 아라리’, 아리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선아리랑 주제관, 아리랑 및 장단을 배우고 익히는 아리랑 전수관, 전국 규모로 펼쳐지는 정선아리랑 경창 대회 등 지역특색을 살린 민속, 체험 행사를 통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정선아리랑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정선에서 불리는 아리랑을 일컫는다. 정선의 가장 큰 문화자원으로서 지난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위대한 유산이 되었으며 민족의 정서를 가득 담은 전국 유일의 아리랑 집합의 장을 마련해 타 소리축제와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다양한 문화·체험·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축제 관련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www.arirangfestival.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을을 수놓는
다채로운 태백시 문화행사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할 다양한 축제가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제1880주년 태백산 천제 신라 일성왕 행차 재현이다. 신라 일성왕 천제 행차 재현행사는 삼국사기 신라본기(新羅本紀)에 일성왕이 친히 북순하여 태백산에서 제를 지냈다는 기록을 토대로 기획됐다. 태백시가 시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하는 문화행사로써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고증한 당시의 의복을 갖춘 일성왕과 왕비, 관원, 호위군사 등 2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여 일성왕의 태백산 천제 행차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행차 경로는 태백역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처 태백시청에 이르는 3.7km 구간이다.
역사와 전통의 지역축제 제37회 태백제도 10월 3일, 10월 5일 ~ 6일까지의 일정으로 열린다. 제례행사(천제 10/3, 12시, 태백산), 전야제(10/5, 19시, 태백문화광장) 등 공식행사, 시민화합행사(10/6, 9시 30분, 종합경기장), 시민체험 및 참여행사, 태백예술제 등 6개 분야에 천제, 전야제, 개회식, 합동줄다리기, 발원지 물나르기, 각종 체험부스, 사진전, 미술전, 국악·클래식·대중가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단풍 하면 빠질 수 없는 철암단풍축제도 철암초등학교 앞 단풍군락지 일원에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방랑시인 김병연 선생을 기리는 문화 축제
제21회 영월 김삿갓문화제 개최

조선 후기 전국을 방랑하며 시로써 세상을 풍자한 난고 김병연 선생의 정신과 문화예술혼이 영월에서 재탄생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김삿갓문화제는 방랑시인 김삿갓의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유적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김삿갓문학상 시상식과 수상작을 새긴 시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길놀이, 고유제, 헌다례 등의 추모행사와 김삿갓 시낭송 경연대회, 백일장, 사생 만화 그리기 대회 및 공연·전시 등을 비롯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인절미 떡메치기, 향토음식 먹거리촌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삿갓 시의 백미는 파격, 해학과 풍자로 설명할 수 있다. 김삿갓은 민중의 삶을 노래하였고 그의 시는 양반은 물론 여염집 아낙이나 동네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향유되었다. 김삿갓의 이름이 문헌에서보다 입을 통해 전해질 수 있었던 것도 방랑 생활을 통해 민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영월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함께 김삿갓의 시대정신과 그의 문학예술혼을 만끽해보자. 축제 관련 기타 사항은 영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양문화의 도시 삼척에서 펼치는 역사문화축전
제11회 동해왕이사부축제 열려

삼척 동해왕이사부축제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및 죽서루 일원에서 열린다. 우산국(울릉도)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과 얼을 선양하고 독도수호에 대한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이사부축제는 ‘해상왕국, 부활의 바람’을 주제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일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승모제, 뮤지컬 융복합 퍼포먼스, 시민 퍼레이드, 실경미디어 퍼포먼스, 이사부 전함 제작 경주대회, 체험과 공연, 삼척 명물 음식전, 이사부 푸드트럭 등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사부 실경미디어 퍼포먼스 ‘이사부와 목우사자의 비밀’은 첨단 기술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하늘과 땅, 물 위에서 화려한 춤과 퍼포먼스로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1,500여 년 전, 신이라 불린 ‘대장군 이사부’의 숨결을 간직한 삼척 바다에서 열리는 동해왕이사부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역사 축제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잠들어 있는 신화와 이야기를 발굴, 재해석하여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로 무대를 선보인다고 한다. 참여방법 및 행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삼척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일정은 각 시·군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