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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미식의 나라로의
    초대 그랜드테이블

    • WRITE 왕보영
    • PHOTO 안홍범
  • 코로나19로 인해 무엇이든 간에 언택트(untact)가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 점심시간에 함께 수저를 담그며 보글보글 끓는 찌개를 먹던 일도 이젠 옛일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 뷔페라니…. 물음표를 던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랜드테이블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촘촘한 방역과 흠잡을 곳 없는 위생, 방문자 관리까지 빈틈없이 체크하는 덕분이다.
INFORMATION
그랜드테이블
위치 : 하이원 그랜드호텔(메인타워) 4F
영업시간 : 조식 07:00~10:00 / 중식 : 12:00~15:00 / 석식 18:00~22:00
문의 :033-590-7621
※ 그랜드테이블은 업장 상황에 따라 뷔페 또는 단품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igh1.com)를 확인해주세요!
호텔의 꽃, 뷔페

세상의 사람은 둘로 나뉜다. 뷔페를 좋아하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 호텔 뷔페가 매력적인 이유는 한식은 물론 양식과 중식, 일식을 넘나드는 각자 다른 음식 취향을 존중하는 수십 수백 가지의 음식을 자유롭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평소 아침을 챙겨 먹지 않던 이들도 여행에서만큼은 졸린 눈을 비벼가며 조식 뷔페를 빼놓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이원 리조트에서 가장 큰 레스토랑으로 이름난 그랜드테이블은 그 명성에 맞게 450여 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돼 있으며 고객을 맞는 셰프과 직원 수도 90여 명에 달한다. 일반 테이블은 물론 프라이빗한 크고 작은 룸이 있어 모임이나 비즈니스, 행사 등을 진행하기에도 좋다.이곳에서는 100여 가지가 넘는 세계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진열된 요리의 가짓수는 생각보다 적다. 그 이유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섹션별로 오픈 주방이 있는 것에서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미 조리된 채로 고객의 선택을 받기까지 진열되어 있는 음식은 갓 만들어진 음식보다 당연히 맛이 떨어질 수밖에. 이러한 뷔페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그랜드테이블에서는 미리 조리하여 진열하는 음식의 가짓수를 과감히 줄이고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조리하여 고객에게 요리의 적정한 온도와 신선함이 돋보이는 가장 맛있는 맛을 선보인다.

그랜드테이블이 선보이는
건강한 요리의 향연

요즘 이슈는 당연 ‘면역력 강화’다. 음식으로 병을 치유할 수는 없지만,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기초 체력을 쌓을 수 있기에 그랜드테이블 셰프들은 면역력과 관련한 원서를 펼쳐 연구하고 논의를 거듭해 이를 메뉴에 접목했다. 한식 코너에서는 매일 아침 공수해오는 펄떡이는 참돔에 말차로 만든 특선 양념을 곁들여 통으로 구워냈다. 단백질이 풍부한 참돔과 항암작용은 물론 당뇨와 혈관 질환 예방에도 탁월한 말차가 만들어낸 콜라보레이션에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이외에도 장뇌삼 도가니탕, 중식에는 건해삼 불도장, 농어마라찜, 일식요리로 감태 전복마끼 등 영양과 화려한 비주얼까지 사로잡은 메뉴들로 눈과 입이 즐겁다. 여기에 혈관 건강에 좋은 비트를 이용한 피클 등 입맛을 돋우는 사이드 메뉴까지 신경 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 프로모션 콘셉트가 ‘코로나19 NEW NORMAL’인 만큼 셰프가 직접 연구한 면역력 증강 음식과 함께 이를 알려주는 문구가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볼 것. 또한 올가을에는 일정한 온도, 습도, 통풍이 유지되는 곳에서 양질의 숙성을 한 드라이에이징 고기를 이용한 스페셜한 프로모션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뷔페의 품격을 한껏 끌어올릴 그랜드테이블의 맛있는 초대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촘촘한 방역, 언택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하게 지키는 안전

평소 약 450석으로 운영되는 그랜드테이블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 규모를 과감히 반 이상 줄여 200여 석만 운영하고 있다. 주로 가족 단위를 이루는 그랜드테이블의 하루 이용객은 400~500명에 달하는데, 모두가 마음 놓고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은 브레이크 타임마다 방역을 수시로 진행하고, 대용량 공기 살균기(바이오옥시전)와 공기 필터(헤파급-MERV9)를 설치, 테이블에는 아크릴 칸막이까지 설치하여 1%의 위험마저도 허락지 않는 촘촘한 방역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그랜드테이블에는 당연히 ‘아무나’ 입장할 수 없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 바로 열체크와 출입 명부 작성이다. 특히 출입 명부는 수기작성 외에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이용한 QR 체크인 서비스를 운영하여 비대면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고객이 밀리는 시간대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게스트페이저(진동벨) 대신 핸드폰 번호를 이용하여 예약 문자를 전송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입장 고객은 손 소독 후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며, 곳곳에 일회용 비닐장갑을 비치해 뷔페스테이션을 이용할 때 사용하도록 하여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그랜드테이블에서 완벽한 식사를 마친 후에는 바리스타 로봇 ‘b;eat’에게 커피를 주문해보는 스마트함도 놓치지 말자. 바리스타 로봇 ‘b;eat’의 음료는 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커피의 진하기와 단맛의 농도까지 디테일하게 조절 가능한 20여 종의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

최경천 Chef

“여느 호텔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싱싱한 재료와
즉석에서 선보이는 신선한 요리로 음식의 퀄리티를
높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맛있는 그랜드테이블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